정치손병산

우리나라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39위…역대 최고 점수

입력 | 2020-01-23 14:10   수정 | 2020-01-23 14:13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지난해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서 우리나라가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180개국 중 39위를 차지하며, 1년 만에 역대 최고 점수를 다시 기록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 브리핑을 갖고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는 국가별 공공·정치 부문에 존재하는 부패의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 지표″라며 ″지난 2010년 39위를 기록한 뒤 9년 만에 30위권으로 재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지수 상승 이유에 대해 ″범국가 차원의 반부패 정책 추진과 부패·공익 신고자 보호 강화, 생활적폐 및 범정부 채용비리 근절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덴마크와 뉴질랜드가 우리나라보다 28점 높은 87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소말리아는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