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23 16:00 수정 | 2020-03-23 16:11
MBC가 코로나19 대책과 정치 현안들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처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는데, 이에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54.8%, 잘못하고 있다 42%로 올초 MBC 신년여론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4.6%p 오르고, 부정평가는 3.6%p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8.5%로 ′잘못하고 있다′ 30.7%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 지역과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는데,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8.4%로 선두를 지켰지만, 이재명 지사가 13.7%로 급상승하며 오차범위안에서 2위에 올랐고, 3위는 11.3%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4위는 5.9%를 기록한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지사 지지도는 5.3%를 기록한 MBC 신년조사보다 2배 넘게 뛰었고, 특히 20대 이하 젊은 층과 무당층에서는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 연령, 지역별 할당 /유무선 RDD
조사기간 : 2020년 3월 21일 ~ 22일(2일간)
조사방법 : 유무선 RDD (유선 17%, 무선 83%)
응답률 : 12.1%(유선 7.2%, 무선 14.1%)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