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윤수한

[선택2020] '야당심판론' 소폭 우세…48% 정당보고 투표

입력 | 2020-04-15 20:39   수정 | 2020-04-15 21:19
이번 21대 총선 민심은 ′야당심판론′이 ′여당심판론′보다 다소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코리아리서치가 진행한 심층 출구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1.5%가 ′국정운영을 방해하는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주장에 더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국정운영에 실패한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입장에 동의한 응답자 비중은 36.3%로 야당 심판 답변보다 5.2%p 낮았습니다.

한편 지지 후보를 선택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48%가 ′후보의 소속 정당′을 꼽았고, 23.6%는 인물, 23.5%는 공약·정책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심층 출구조사는 전국 50개 투표소에서 새벽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응답자 31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신뢰수준은 95%에 허용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2.2%p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