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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김정은 건강이상설, 파악된 바 없다"

입력 | 2020-04-21 11:24   수정 | 2020-04-21 11:49
미국 뉴스채널인 CNN과 북한전문매체 등 일부 언론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보도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그런 동향이 파악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까지도 공개활동을 해왔고 북한 내에서도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정보는 기밀 사항″이라며 관련 보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국정원은 공식적으로 ″한미 정보 당국간 정보를 공유하며 관련 사안을 지켜보고 있다″ 고 밝혔지만 김 위원장의 신변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은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열흘전인 지난 11일으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북한 방송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데일리NK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고 회복중이라고 보도했으며, 미국 CNN 방송은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정보에 대해 미국 정부 당국자가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