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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미래통합당과 반드시 합당할 것"…"교섭단체 생각안해"

입력 | 2020-05-12 11:08   수정 | 2020-05-12 11:11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미래통합당과 반드시 합당할 것″이라며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합당의 방식과 시기 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부친상을 당한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 자연스럽게 합당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선거악법 폐기 논의는 합당의 전제조건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거악법 폐기를 위해 21대 국회 개원 전에 민주당, 시민당 등과 2+2 회담을 하자고 한 자신의 기존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회담 제안에 민주당이 조속히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대표는 또 ″현역 의원 20명과 당선자 19명이 모인 워크숍 자리에서 단 1초도 국고보조금이나 상임위원장 배정 문제를 얘기 한 적 없다″면서 ″현재로선 별도 교섭단체를 준비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