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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임기 내년 3월까지"…주호영 "당 안팎 의견 수렴 후 결정"

입력 | 2020-05-21 09:25   수정 | 2020-05-21 10:44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재보궐 선거 한 달 전인 ′내년 3월까지 임기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당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지난 17일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 전 위원장이 만나 비대위 임기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이 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의 임기를 최소 내년 3월까지로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즉답을 하지 않았으며, 21대 국회 당선자와 원외에 있는 당내 인사들까지 폭넓게 의견을 수렴한 뒤 김 위원장 측과 다시 접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부터 이틀간 당 지도부와 당선자들이 참여하는 연찬회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서 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의 임기를 포함해 향후 지도체제에 대한 결론을 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