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안철수 "형평성 문제 제기될 수 있어…수능 연기 고려해야"

입력 | 2020-05-21 10:17   수정 | 2020-05-21 10:17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수능 연기 등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학 입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가을 재유행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 경우 올해 수능이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수생과 고3 학생, 경제적 여건이 좋은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 사이 형평성과 공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며 ″국민의당은 수능 일시를 연기하고 시험 횟수를 2회로 늘려 그중 좋은 성적을 반영하자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등교 시기 결정에 앞서 전국적으로 일반인 대상 항체 검사를 해 항체 보유자 비율이 높은 곳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법도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