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정 총리 "등교 않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수업권 보장해야"

입력 | 2020-05-21 10:20   수정 | 2020-05-21 10:20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이 시작된 어제 일부 지역에서 등교가 중지된 것과 관련해, ″학교 내 감염은 아니지만 학생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앞으로 이런 국지적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방역 측면에서는 등교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위험요인을 최소화하면서 학교를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는 게 수업권을 보장하고 모두의 일상을 되찾는 길″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지난달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화재의 재발 방지 대책으로 ″건설현장의 화재 취약요인을 모두 드러내 확실히 제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천 화재로 인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땜질하는 방식이 아닌 근원적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천 화재는 ′안전한 나라′에 대한 국민 열망에 정부가 얼마나 부응해 왔는지 되돌아보는 계기였다″며 ″관계부처들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