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박 의장, 여야 교섭단체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선임 요청

입력 | 2020-07-01 10:14   수정 | 2020-07-01 10:23
박병석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위원 선임을 요청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지난 주 인사혁신처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 요청 공문을 수령했다″며, ″전체 7명 위원 중 당연직 3명을 제외한 4명에 대해 여야 교섭단체에 선임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양당에서 연락이 온 것은 없어, 의장실에서는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은 국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2명의 후보를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낙점해 임명합니다.

또 후보 추천위원은 법무부장관과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고, 국회의 여당과 야당이 각각 2명씩 추천하도록 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4일 국회에 공문을 보내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