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선하

통일부, 코로나 방역물자 반출승인…북한 수령주체 비공개

입력 | 2020-07-30 21:53   수정 | 2020-07-30 21:53
통일부는 국내 한 민간단체가 신청한 코로나19 방역물품에 대해 대북 반출을 승인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남북경제협력연구소가 신청한 소독약과 방호복, 진단키트 등 약 8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방역물품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7일 취임한 이후 첫 대북 반출 승인인데 구체적인 북측의 수령주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정부가 남북교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북측 계약주체 등을 공개해왔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