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16 14:50 수정 | 2020-08-16 14:52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자 방역의 중대 고비″라며 ″정부는 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영민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는 진단과 자가격리 등 지역 사회 전파가 안 되게 모든 조치를 취하고, 조용한 전파의 진원지인 다단계 방문 판매도 특단의 대책을 취하라″고 방역당국과 서울시에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방역을 방해하는 일체의 위법 행동에 대해 국민 안전 보호와 법치 확립 차원에서 엄단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어제 광복절 집회 참가자들에 대해서 ″공동체 안전을 위해 진단검사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해 병상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수도권 공동 대응 체계를 신속히 가동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