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이낙연 "재난지원금 다음주 초엔 논의해야…차등 지급 신념"

입력 | 2020-08-28 09:59   수정 | 2020-08-28 11:1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는 2차 재난지원금 문제와 관련해 ″더 급한 분들께 더 빨리, 더 두텁게 도움을 드려야 한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선별지급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 후보는 ″다음주 초에는 논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분명한 건 추석 이전에 민생안전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선택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선, ″저로선 할 수만 있다면 그 전까지 최대한 노력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며 신중론을 유지했습니다.

또 ″앞으로 당 대표가 당내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을 겸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당선 시 코로나19 극복을 직접 지휘해나갈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이 후보는 ′당 대표가 될 경우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자적 정책 제안이나 발언 방식이 괜찮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방법에 대해서까지 당이 이래라저래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