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김현미 "영끌 매수보다 서울·신도시 분양 생각해봐야"

입력 | 2020-08-31 13:57   수정 | 2020-08-31 13:58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0대의 아파트 매수 열풍과 관련해 ″′영끌′, 즉 영혼까지 끌어서 집을 사는 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서울과 신도시 공급 물량을 기다렸다가 합리적 가격에 분양받는 게 좋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저희는 조금 더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패닉 바잉′이라는 용어가 청년들의 마음을 급하게 할 우려가 있다″며 ″이를 순화하는 분위기가 청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상소문 형식으로 비판해 화제가 된 청와대 국민청원, 이른바 ′시무 7조′를 읽어봤냐는 통합당 의원들의 질의에 ″읽지 않았다″고 밝혔고, 읽어볼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알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