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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재산신고 누락 의혹' 조수진, 김홍걸 싸잡아 비판

입력 | 2020-09-16 09:49   수정 | 2020-09-16 09:50
열린민주당 김진애 원내대표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재산 신고 누락에 대해 ″선거 때 재산이 많으면 부담스러울 수 있어 일부러 줄이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총선 당시 11억 원을 누락해 고발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을 향해 ″바쁜 건 누구나 마찬가지″ 라며 ″자기가 받아야 하는 5억 원을 빠뜨린 건 해명이 안 되는 부분인만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를 들어가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10억 원대 부동산을 누락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에 대해서도 ″부부 사이 재산이라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분양권이 재산이 아니라고 주장하면 너무 상식이 없는 분 아니냐″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국회의원 당선자에 한해 후보시절 재산을 공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오늘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