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김종인 "안철수,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는지 의문" 혹평

입력 | 2020-09-24 13:38   수정 | 2020-09-24 13:39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 ″통합해서 별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며 부정적인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안철수 대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처음에 ′정치를 하고 싶으면 국회부터 들어가서 정치를 제대로 배우고 해야 한다′고 했더니 ′국회의원은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사람들인데 왜 하라고 하느냐′고 하더라″면서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느냐는 생각을 했다″고 혹평했습니다.

2022년 대선에 대한 질문에는 ″야권에서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네댓 분 있는 게 틀림없다″며 ″그분들이 어떤 비전을 국민에게 나타낼 것인지 이뤄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당을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끌고 가려는 생각이 없어서 대통령 선거에 누가 나오는지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한다″면서 ″특정인이 내 머릿속에 있다고 하더라도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자신의 대권후보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솔직히 얘기해서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