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준석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세계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전 연세대 교수는 어제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교수는 출국에 앞서 자신의 블로그에 미국 뉴욕에서 요트를 구입해 카리브해까지 항해할 계획이 있다면서 준비 상황을 상세하게 적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달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하면서 긴급하고 중요한 방문이 아니면 여행 자제를 전 국민에게 권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