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문 대통령, 카자흐·칠레에 '유명희 지지' 당부

입력 | 2020-10-23 09:47   수정 | 2020-10-23 09:49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22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이야말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내년 WTO 각료회의 성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토카예프 대통령은 유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아울러 토카예프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코로나가 진정되는 대로 한국에서 유해 봉환식을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토가예프 대통령이 방한할 때 유해 봉환 기념식을 갖게 되기를 고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국가별 협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지시간 27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