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초등학생 형제가 라면을 끓이던 중 화재사고로 동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가족과 국민께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고,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끝내 숨진 동생의 빈소에 제가 어젯밤 조용히 조문을 다녀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돌봄체계와 안전태세의 한계를 드러낸 참담한 사건″이라며 ″현행 돌봄체계에서 학교와 지자체, 지역사회의 역할을 점검하고 확실히 보완해 돌봄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문제의 기본에는 빈곤 문제가 있다″며 ″절대빈곤을 해결하고 빈부격차를 완화할 강력한 포용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