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북한 김정남이 숨진 뒤 그의 아들 김한솔을 마카오에서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자유조선 에이드리언 홍창이 김한솔이 당시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이드리언 홍창은 미국 언론 뉴요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남이 생전에 많은 현금을 숨겨뒀다″며 ″김한솔이 구찌 신발을 신고 있는 등 이렇게 돈이 많은 아이는 처음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한솔이 김정남 사망 직후 자신의 집을 지키던 마카오 경찰이 사라진 것을 눈치채고 자신에게 접촉해 가족들을 빠져나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에이드리언 홍창은 이후 김한솔을 네덜란드로 갈 수 있도록 했으나 이후 미국 CIA요원에 의해 어느 나라로 갔는지는 모르겠다며 그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에이드리언 홍창은 ″CIA나 FBI의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며 ″정부의 보호나 펀딩 없이 국가처럼 일하는 게 힘들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