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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수처, 지루한 논의 넘어 실제로 실행할 때"

입력 | 2020-11-21 14:22   수정 | 2020-11-21 14:23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선정이 미뤄지는 것에 대해 ″이제 지루한 논의를 넘어 실제로 실행할 때″ 라며 공수처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자신의 SNS에서 ″국민의힘은 어렵게 입법된 공수처를 ′괴물′로 규정하며 후보 추천을 빙자해 출범을 무산시키려 한다″며 ″더 이상 정쟁으로 시간과 역량을 낭비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 출범을 통해 사정권력을 견제한다는 건 국민적 합의″라며 ″발목잡기로 법이 시행될 수 없다면 길은 법 개정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또 ″20년 이상 공수처가 좌절됐던 건 일부 부패 검찰과 그들과 유착된 적폐세력의 방해 때문″이라며 ″정부가 공수처를 출범시키고 검찰개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완비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