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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더 성찰하고 고민"

입력 | 2020-12-14 06:01   수정 | 2020-12-14 06:01
여권의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어젯밤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내년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정치적 득실보다 부산의 부활을 위한 비전에 대해 분명한 확신이 들었을 때 도전하는 것이 부산시민에 대한 예의이자,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부산시민과 더 많이 소통하며 성찰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불미스러운 일로 보궐선거가 발생하게 돼 지역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산시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15 총선에서 낙선한 김 전 의원은 현재 부산시당 산하 정책연구소인 오륙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