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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각총리, 금강산관광지구 시찰…내년 본격 추진 예상

입력 | 2020-12-20 10:14   수정 | 2020-12-20 10:15
북한 경제를 총괄하는 김덕훈 내각총리가 금강산관광지구의 개발산업 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내각총리는 고성항 해안관광지구, 해금강 해안공원지구, 체육문화지구 등을 돌아보면서 ″금강산관광지구총개발계획에 인민들의 문화 정서적 요구를 반영하고 집행하는 실무적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발사업을 연차별, 단계별 계획에 따라 밀고 나가며, 인민들이 자연경치를 한껏 즐기면서 휴식할 수 있게 건설에서 선 편리성, 선 미학성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과 태풍피해 복구 등 내치에 주력해온 북한이 갑작스레 금강산관광지구 개발 문제를 꺼내면서, 내년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금강산관광지구 개발을 본격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