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박홍배·박성민 "변창흠 막말 유감…진심 어린 사과해야"

입력 | 2020-12-21 10:48   수정 | 2020-12-21 10:49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막말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홍배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변 후보자가 구의역 참사 책임을 김군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간부들에게 안전을 강조한 취지로 보이지만 개인 책임인 것처럼 말한 것에 유감″이라며 ″김군의 동료와 유가족을 찾아뵙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 도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박성민 최고위원도 변 후보자를 겨냥해 ″진정 국민을 위해 공직자로서 일하고자 하면 유가족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사과해야 한다″며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도 김 군처럼 일하다 쓰러진 청년노동자에 대해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