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로

'5살 의붓아들 살해' 20대 계부…폭행 CCTV 장면 공개

입력 | 2020-01-20 13:49   수정 | 2020-01-20 13:54
5살 의붓아들을 목검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27살 이 모 씨의 폭행 장면이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3부 송승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오늘 재판에서 검찰은 이씨의 집안 내부 CCTV 영상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이 씨가 의붓아들의 손과 발을 플라스틱 끈과 뜨개질용 털실로 묶고 목검으로 때리는 장면을 비롯해 머리채를 잡거나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씨의 아내 A 씨는 증인 신문에서 남편이 첫째 아이를 때릴 때마다 ′죽일 거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9월 25일 인천 미추홀구의 빌라에서 5살 의붓아들을 20시간 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