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1-20 16:28 수정 | 2020-01-20 16:30
경기도 안산 시립국악단 여성 단원들에게 ′오빠로 불러달라′는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정종길 안산시의원에 대해, 예술단 단원들과 시민단체 등이 국가 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고 인권위가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의원이 지난 2018년 11월 예술단의 일본 공연 이후부터 단원들의 복지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며 성희롱 언행을 하거나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단원들이 정 의원의 인권침해 행위에 맞서 노동조합을 설립하려 하자 노조 설립을 하지 못하도록 회유하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