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덕영
국내에서 12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12번째 확진 환자는 49살 중국인 남성으로 일본에서 머물다 지난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관광 가이드 일을 하는 이 남성은 일본에 머물 당시 일본 내 확진 환자와 접촉했고, 이 환자의 권유에 따라 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이 중국인 남성은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환자의 국내 입국 뒤 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엔 우한교민 333명이 2차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1차 입국 당시 발열로 귀가한 1명도 포함됐다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했습니다.
2차 입국 우한교민 중에선 현재 7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국립의료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어제 입국한 우한 교민 유증상자 18명 가운데 11명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임시 생활시설로 이송됐고, 나머지 7명도 1차 검사에선 음성이 나온 상태로 추가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유증상자 여부와 상관 없이 1차 입국 교민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오늘 안으로 나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