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코로나19 확산에 휴업·휴직 속출…1만곳 넘어

입력 | 2020-03-11 10:41   수정 | 2020-03-11 10:41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휴업이나 휴직 조치를 한다고 정부에 계획서를 제출한 사업장이 1만 곳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29일부터 어제(10)까지 노동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 휴업·휴직 신고를 한 사업장이 1만218곳에 달했습니다.

지난 한달여 동안 휴업.휴직신고를 한 사업장이 지난해 고용유지지원금 수급 사업장 1천514곳의 6.7배나 됐으며, 휴업·휴직 대상 노동자는 9만5천 명이 넘었습니다.

노동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으로 매출액 15% 감소 등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휴업·휴직 조치를 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업이 1천796곳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업에서도 1천614개 사업장이 휴업·휴직 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