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한수연

"코로나19 가을 재유행 가능성…장기화 대비해야"

입력 | 2020-03-23 16:29   수정 | 2020-03-23 16:29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가을에 다시 유행할 수 있으며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60%가 면역을 가졌을 때 확산을 멈출 수 있다″며 ″면역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은 예방접종밖에 없는데,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려면 12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유행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통제됐으나, 모든 방역조치를 총동원한 억제 정책은 계속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며, 개학 후 환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가을에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위원장은 이어 ″장기전에 대비해 학급에서 학급으로, 학년에서 학년으로, 학교에서 학교로 전파되지 않도록 미리 방역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