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최훈

정은경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당부, 완화해도 예방수칙 생활화"

입력 | 2020-03-29 16:37   수정 | 2020-03-29 16:38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발병과 해외 유입 확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확답을 피하면서 ″고강도 거리두기가 완화된다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있고, 완화 하더라도 감염 예방 수칙의 생활화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거리두기 완화로 밀폐된 공간에서 대규모 모임과 행사가 진행된다면 한두 명의 노출로 참석자 30∼40%가 감염될 수 있고, 이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제2, 제3의 전파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지만, 지난 1주일 동안 확진자가 매일 100명 안팎으로 계속되면서 방역당국이 생활방역 전환 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