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태석
경찰 간부가 후배 경찰과 면담 과정에서 임신을 문제 삼는 발언을 해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후배 경찰에게, ″우리 조직에서 임신하면 죄인 아닌 죄인″이라고 발언을 한 진주경찰서 소속 A과장에 대해, 조만간 징계심의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과장은 지난 2월 3일 인사 관련 면담 자리에서, 임신 8주차인 후배 경찰 B씨가 ″출산 휴가와 업무 환경 등을 고려해, 부서 변경 없이 기존 근무처에 잔류하고 싶다″고 말하자, 잔류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