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제1443차 수요집회…고 손영미 소장 추모 이어져

입력 | 2020-06-10 14:17   수정 | 2020-06-10 14:20
일본군 위안부 쉼터인 마포 ′평화의 우리집′ 손영미 소장의 발인이 엄수된 오늘(10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443차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습니다.

오늘 시위를 주최한 한국 여신학자협의회의 이은선 실행위원은 ″오늘은 위안부 할머니를 가장 가깝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보살폈던 손영미 소장을 잃은 날″이라며 ″어느날보다 비통하고 엄중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습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피해 생존자들을 16여년간 밤낮으로 살뜰히 보살핀 손영미 소장께 감사하다″며 ″검찰의 과잉수사와 언론의 무차별한 취재 경쟁로부터 손 소장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울먹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