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서울시·시교육청 "'한국판 뉴딜'에 노후학교 현대화 포함해야"

입력 | 2020-07-01 10:05   수정 | 2020-07-01 10:08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판 뉴딜 정책에 학교시설 개조 프로젝트 `학교현대화 뉴딜, 미래를 담는 학교`를 포함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교육청은 현재 서울에 30∼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가 66% 이상인 데다 초·중·고교 모두 똑같은 크기의 교실 등 획일화된 교육 공간을 쓰고 있어 미래 교육과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 환경을 조성해야 할 과제도 생겼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30년 이상 된 학교 건물 1천366동을 개축 또는 전면 리모델링하는데 약 21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조 교육감은 ″미담학교 프로젝트는 교육 혁신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과 디지털 산업 수요 만족 등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