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동물보호운동 활동가 10여 명은 오늘 오후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계양산의 개농장에 갇혀 있는 개 3백 여 마리를 롯데 측이 책임지고 보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문제가 된 개농장 부지는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소유인데다 롯데그룹이 골프장 사업을 추진하려 했던 땅″이라며, ″지난 수십 년동안 개농장 실태를 외면했던 책임을 지고, 보호공간을 마련하는 등 개들의 안전을 담보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롯데 측은 인천 계양산의 신격호 전 회장 소유 땅에서 대규모 개농장이 불법 운영돼 온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토지 상속인들이 도살 예정인 개들을 매입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