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형일
경북지방경찰청은 고 최숙현 선수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철인3종팀 감독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김 감독이 고 최숙현 선수와 전현직 선수들에게 폭행과 폭언 등 지속적인 가혹 행위를 한 혐의가 있다며 아동 복지법 위반, 강요, 사기, 폭행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경찰은 조사 결과 경주시청 전현직 선수 15명로부터 피해 사실을 확인했고, 김 감독은 해외 전지 훈련때 선수 1인당 항공비 명목으로 2-300만원씩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감독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는 20일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주장 장모씨 등 선배 2명에 대해서도 폭행 혐의 등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