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영익

박능후 "교회 집단감염 재발 매우 우려…자율적 방역 당부"

입력 | 2020-08-09 16:07   수정 | 2020-08-09 17:12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수도권 일부 교회의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대다수 교회가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있지만, 교회에서 과거와 같은 유형의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장은 중대본 회의에서 ″그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코로나19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보름여 만에 다시 30명대로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두 곳에선 예배 후 단체식사를 하면서 마스크를 벗고 대화했고, 다른 한 곳은 지하 1층에 위치해 창문이나 환기시설이 없어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었다″면서 ″종교행사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단체식사는 피하는 등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준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