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15 10:51 수정 | 2020-08-15 10:52
전광훈 전 한기총 회장이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가운데, 확진자가 인천 연수구와 경기 동두천시에도 발생하는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구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60대 주민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고, 경기 동두천시도 ″지난 10일과 11일 교회를 방문한 70대 주민이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시설 폐쇄 조치를 내린 서울시는 ″해당 교회에 고령자 신도가 많고 신도들이 전국에 흩어져 있어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해당 교회를 방문한 시민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