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31일) ″사랑제일교회가 교인 명단을 누락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지연하도록 종용했는지 등에 대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면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 압수물에 대해서 방역당국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자료 제공 요청이 들어와 법무부 유권해석을 통해 방역활동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료를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8·15 광화문 집회에서 경찰을 폭행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해 검거된 30명과 관련해서는 ″이중 1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29명에 대해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에도 불법 집회를 강행한 주최자 등 4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3명이 불응해 2차 출석요구를 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