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코로나 중환자 급증에 이달 말까지 병상 110개 추가 확보

입력 | 2020-09-03 13:21   수정 | 2020-09-03 13:22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정부가 이달까지 병상 110개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우선 수도권 지역 내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을 내일까지 추가로 77개 더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환자 전담 치료병원 지정을 통해 이달 말까지 110개의 중환자 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국군수도병원의 8개 병상도 중환자 병상으로 전환해 내일부터 사용할 방침입니다.

어제 기준으로 전국의 중증환자 치료병상 518개 가운데 인력, 장비 등이 갖춰져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43개에 불과합니다.

수도권의 경우 즉시 가용병상은 10개지만 경기도에는 하나도 없고, 대전, 강원, 충남, 전북 등 5개 시도에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이 아예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