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정연
국내 코로나19 집단 면역을 끌어내려면 최소 국민의 70%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가 감염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하는 ′수리모델링′ 기법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가 97%인 경우 국민의 70%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해야 집단 면역을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활동성이 높고 접촉자가 많은 20세부터 65세 사이는 80% 이상, 20세 미만 인구는 60% 이상에게 우선 접종하는 것이 필수적이었습니다.
만약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가 90%에 그치면 국민의 80%가 백신을 맞아야 집단 면역이 구성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심 교수는 백신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높은 20세 미만에게 우선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확진자 수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