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황재실

부산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 53명 무더기 확진

입력 | 2020-10-14 08:52   수정 | 2020-10-14 11:37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53명이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485번 환자인 50대 간호조무사가 근무하던 이 병원의 접촉자 261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집단 감염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부산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53명 가운데 어제 먼저 확진된 간호조무사를 포함한 직원이 11명이고 환자는 4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가운데 80대 여성 환자 1명은 지난 12일 사망한 뒤 검체 조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해뜨락 요양병원 전체에 대한 집단 격리조치에 들어갔으며, 최근 감염자가 속출한 만덕동 일대의 또다른 요양 병원 11곳에 대해서도 1천 4백여 명을 전수검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