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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등 택배기사 사망 업체 안전보건 현황 긴급 점검

입력 | 2020-10-19 12:53   수정 | 2020-10-19 12:55
정부가 최근 택배기사의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택배사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고용노동 위기 대응 대책회의에서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등을 대상으로 택배가 모이는 주요 터미널 40개소와 대리점 4백개소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안전보건 조치 긴급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는 이달 들어 각각 1명의 택배기사가 숨졌으며, 택배연대노조 등은 이들이 과로사로 인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장관은 ″원청인 택배사와 대리점이 택배기사에 대한 안전, 보건 조치를 관련 법률에 따라 이행했는지 여부를 철저하게 점검해 위반 확인시 입법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