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미희
지난 장마 때 발생한 홍수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출범한 ′댐관리 조사위원회′에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도 참여합니다.
환경부는 지난달 만들어진 ′댐관리 조사위원회′를 ′댐하류 수해 원인 조사협의회′로 확대 개편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수해 원인 전반을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협의회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추천한 전문가, 섬진강댐과 용담댐 등 5개 댐 3개 권역 주민 대표들이 참여해 조사 용역 전과정에 자문을 하는 방식입니다.
앞서 정부는 환경부 주관으로 댐 운영의 적정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이 참여를 요구하자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환경부는 ″개편안에 따라 수해 원인을 조사해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조사 결과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