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면내시경을 받기 위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환자가 의식을 잃은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노원구의 한 내과병원에서 60대 남성이 수면 위내시경을 받다가 의식을 잃은 뒤 3주만에 숨져, 유족 측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병원 측을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프로포폴 과다 투약이 있었는지 등을 비롯해 당시 의료행위와 응급처치가 적절했는지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감정 의뢰했고, 결과가 나오는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