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공항 주차대행 맡겼더니 자기 차처럼 사용…블랙박스에 덜미 잡혀

입력 | 2020-10-27 13:22   수정 | 2020-10-27 13:25
서울 강서경찰서는 고객이 여행을 가면서 맡긴 차량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주차 대행 업체 직원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김포공항에서 국내선 주차 대행업을 하는 A업체 소속 직원들은, 지난달 한 여성 고객이 맡긴 승용차를 사용하고 차 안에서 이 여성에 대한 험담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행각은 차량을 맡긴 여성이 여행을 다녀온 뒤,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형법상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와 모욕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고, 차량을 무단 사용한 사례가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