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코로나19 영향으로 1학기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한 가운데 지역별 초등학교 등교 일수가 최대 5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찬민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 초등학생의 1학기 평균 등교 일수는 11.6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었습니다.
서울 외에 인천이 16.0일, 경기 17.0일 등 수도권 3개 지역이 나란히 1학기 초등학교 등교 일수 최하위 1∼3위를 차지했습니다.
1학기 초등학교 등교 일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59.0일인 전남으로, 서울의 5.1배에 달했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교 일수는 전국이 비슷했습니다.
정 의원은 ″지역별 등교 일수가 큰 차이가 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교육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 범국가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