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친구와 부딪힌 뒤 숨진 5살'…경찰, 어린이집 관계자 과실 유무 조사

입력 | 2020-10-27 15:51   수정 | 2020-10-27 15:56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넘어져 다친 아이가 이틀 뒤 숨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보육 과정의 과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뇌출혈로 인한 사망′이라는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며 ″보육교사가 아동 보호 의무를 다 했는지, 어린이집 시설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5살 A군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반쯤 연수동의 한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와 부딪혀 머리를 크게 다쳤고, 이틀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