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수현

제주 하도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AI '비상'

입력 | 2020-11-22 15:31   수정 | 2020-11-22 15:31
제주 하도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돼 축산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항원이 처음 검출된 지난 17일부터 반경 10킬로미터를 예찰 지역으로 정해 닭과 오리농장 27곳의 가금류 이동과 사람 및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전통시장의 가금판매소 운영도 중단되며, 해당지역은 21일 후인 다음 달 8일 닭과 오리에 대한 임상 진단에서 음성으로 확인돼야만 이동 제한이 해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