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코로나 환자 이송' 소방 동원령 1호 발령…12개시도 구급차 수도권으로

입력 | 2020-12-13 14:52   수정 | 2020-12-13 14:55
수도권 내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환자 긴급 이송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당국이 전국 12개 시도의 구급차량과 구급대원을 서울과 경기도로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소방청은 오늘 오후 12시부로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해, 부산과 대구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구급차량 45대와 구급대원 180명이 서울·경기로 올라와 내일부터 확진자와 의심환자 이송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청은 이번 조치에 대해 ″수도권에 8백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해 환자 이송이 증가할 것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소방청은 코로나 1차 대유행 당시에도 대구와 경북지역에 4차례의 동원령을 발령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