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찬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는 오늘 오후 열린 윤 씨의 재심 선고공판에서 ″과거 수사기관의 부실 행위로 잘못된 판결이 나왔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옥고를 거치며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받은 피고인에게 사법부 구성원 일원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명예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