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수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기 위한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작업이 4개월 여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17일) 유족 측과 서울시 측 대리인이 참관한 가운데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 분석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전 시장 시신과 함께 발견된 업무용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지난 7월 시작했는데, 유족 측이 법원에 포렌식 중단을 요청하는 준항고를 내 작업이 일주일여 만에 중단된 바 있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이 지난 9일 준항고를 기각하며 4개월여 만에 경찰 수사가 재개됐고 경찰은 분석 작업을 통해 사망경위를 밝혀낼 계획입니다.